[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핑크원더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K-뷰티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역시 활성화를 보이고 있다. LVMH 계열 사모펀드가 클리오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 회사인 베인캐피탈과 골드만삭스의 카버코리아 인수, 미미박스의 6595만달러에 달하는 해외 투자금 유치, 세계 2위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해브앤비 지분 투자, L캐피털은 YG엔터테인먼트에 8000만 달러 투자와 이의 YG가 설립한 화장품 브랜드 문샷 론칭 그리고 1년이 채 안돼 세포라에 입점 시켰다. 세포라는 1997년 루이비통그룹이 인수한 세계 최대 화장품 유통 체인이다.
이밖에 제주 첨단과학단지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 5월 스위스 다국적기업인 클라리언트(Clariant)사로부터 신주 17%를 발행, 96억 전략적 투자 제휴에 합의했다. 전통의 프랑스, 이태리 브랜드 판매 온라인 몰, 청담동 부티크샵, 그리고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핑크원더(주식회사 최금실)는 업계의 흐름에 힘입어 미국 진출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핑크원더는 세계 최대 온라인 커머스 시장, 미국 아마존의 파워 벤더 Senyx와 지난해 12월말 핑크원더 자체 브랜드 호호바오일 제품 라인업의 온라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핑크원더는 6년전 이스라엘 최상급 호호바오일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내츄럴, 오가닉 퍼스널케어 제품 수요가 확대하며 현재 글로벌 소비자 시장 선두주자가 됐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시장조사 ? 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호호바오일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 5,170만 달러에서 오는 2024년에 이르면 2억 5,420만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5,81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 글로벌 시장의 39.2%를 점유했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경우 2016~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7.1%의 호호바오일 매출성장을 보고서는 내다봤다.
국내 브랜드 핑크원더는 이러한 호호바오일 시장 성장률과 글로벌 브랜드로써 첫걸음인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핑크원더는 이스라엘 최상급 호호바오일을 바탕으로 특허 원료 R&D 개발, 아시아의 최상급 화장품 원료 개발이 가능한 제주도와 원료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 미국 현지화 공략의 초점을 두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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