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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치고향에 인공기를?" 친박단체 영화 '강철비' 규탄 시위 철회
작성 : 2017년 03월 14일(화) 11:20

곽도원 양우석 감독 정우성 / 사진=NEW 제공

'강철비' 포스터 / 사진=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강철비' 촬영장에 친박 단체가 시위를 예고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투자배급사 NEW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친박 단체에서 13일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강철비' 촬영을 위해 국립대구과학관에 인공기를 설치했다는 이유로 민원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영화가 개성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국립대국과학관에 인공기가 설치된 것이다. 단지 영화 촬영을 위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친박 관련 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세트장을 마련하고 인공기를 설치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현하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친박 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지난 10일 '강철비'를 규탄하려는 시위를 열려다가 철회하고 13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지만 철회했다.

지난 2월2일 크랭크인한 것으로 알려진 '강철비'는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명을 돌파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에 쿠데타로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가 북한요원과 함께 남한으로 숨어 들어오게 되면서 한반도에 벌어지는 위기를 그린다. 정우성과 곽도원,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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