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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나의 날이었다"
작성 : 2017년 03월 13일(월) 10:23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을 FA컵 준결승전에 올려놓은 손흥민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밀월과의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8강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두고 대회 준결승에 안착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 (두 골을 넣은 뒤)한 골을 더 넣고 싶었는데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팀이 5-0으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막판 왼쪽에서 올라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상대편 골키퍼 정면으로 공이 향했지만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공이 흘러나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지만 골키퍼의 실수로 해트트릭을 성공했다"고 다소 행운이 따랐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그는 경쟁자이자 동료인 빈센트 얀센의 득점에 대해 "얀센의 골도 매우 중요했다. 축하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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