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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토트넘, 밀월에 6-0 완승…FA컵 4강 진출
작성 : 2017년 03월 13일(월) 00:54

손흥민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FA컵 8강 밀월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이날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1골 2도움으로 제몫을 했고, 델레 알리와 빈센트 얀센도 각각 1골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토트넘과 리그1(3부리그)에 속한 밀월의 맞대결.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도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기회를 노렸다. 이에 맞선 밀월은 일단 수비를 튼튼히 한 뒤, 빠른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선취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에릭센의 기습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밀월의 골망을 흔들었다. 3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빅터 완야마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든 손흥민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알리와 벤 데이비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9분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이어 27분에는 알리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스코어는 4-0이 됐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얀센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에릭센의 도움을 받은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보태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6-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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