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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B스타즈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작성 : 2017년 03월 12일(일) 19: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용인 삼성생명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청주 KB스타즈과의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쓸어 담은 삼성생명은 KB스타즈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6득점 8리바운드, 토마스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2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2쿼터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김한별과 토마스가 맹활약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김가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한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추격을 무난히 따돌리고 15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우리은행은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며, 삼성생명은 4년 전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올 시즌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7전 7승으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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