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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꺾고 공동 2위 도약
작성 : 2017년 03월 12일(일) 17:58

헤인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공동 2위 간의 맞대결에서 고양 오리온이 웃었다.

오리온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2승17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31승18패로 3위가 됐다.

이날 오리온은 5명의 선수가 1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헤인즈가 18득점으로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바셋은 17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이승현이 16득점, 문태종과 허일영이 각각 14득점을 보탰다.

반면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30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문태종이 맹활약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태종은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며 조금씩 오리온과의 차이를 좁혔다. 1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18-18 동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코트의 분위기는 오리온으로 넘어갔다. 바셋과 허일영, 이승현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삼성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라틀리프에게만 의존한 삼성은 조금식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들어 임동섭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놨다. 하지만 오리온은 헤인즈와 바셋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72-64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4쿼터에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86-79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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