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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시즌 최종전서 우리카드 꺾고 '유종의 미'
작성 : 2017년 03월 12일(일) 16:27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5-23 24-26 25-20 19-25 15-10)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14승22패(승점 43)를 기록하며 6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우리카드는 17승19패(승점 55)로 5위를 기록했다.

이미 '봄배구'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맞대결. 하지만 두 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KB손해보험이 우드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가자, 우리카드도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25-20으로 따내자, 우리카드도 4세트를 25-19로 만회했다. 결국 승부는 5세트를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5세트 초반 황택의와 황두연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우드리스의 백어택과 이선규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린 KB손해보험은 15-10으로 5세트를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드리스는 3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요한과 황두연도 각각 19점, 13점을 보태며 제몫을 다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3점, 최홍석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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