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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0득점' 오리온, 전자랜드 제압…공동 2위 도약
작성 : 2017년 03월 11일(토) 18:00

헤인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11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31승17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서울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3승15패)와는 2경기차.

반면 전자랜드는 24승25패를 기록하며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헤인즈는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바셋은 10득점 5어시스트, 문태종은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켈리가 3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였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헤인즈와 바셋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전반을 41-27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오리온의 공격을 4점으로 봉쇄했고, 공격에서는 켈리가 맹활약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느새 경기는 한 점 승부가 됐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63-63으로 맞선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헤인즈가 훅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65-63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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