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세트스코어 3-0(25-15 25-8 25-7)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이주아(2번)의 첫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이원정(3번)의 첫 서브득점까지 보탠 한국은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며 1세트를 25-15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이어진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차이를 벌렸다. 중반 이후에는 교체 투입된 문지윤(16번)의 공격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예리한 서브로 우즈베키스탄의 리시브 라인을 흔든 한국은 2세트도 25-8로 쉽게 따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도 25-7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혜민은 11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한국은 대만과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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