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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8점' 서울 SK, 울산 모비스 제압…6강 PO 희망↑
작성 : 2017년 03월 05일(일) 15:47

테리코 화이트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불씨도 살렸다.

서울 SK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SK는 시즌 성적 19승28패를 기록, 2연승을 이어갔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3.5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날 SK의 테리코 화이트가 2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제임스 싱글톤이 15득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또 최부경이 11득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2분 여 만에 모비스가 이종현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에 SK는 싱글톤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의 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린 싱글톤을 앞세워 SK가 1쿼터를 12-9로 리드했다.

2쿼터 초반 리드하던 SK가 흐름을 잡았다. 최부경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화이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자유투 1구와 와이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1쿼터에서 SK의 싱글톤이 활약했다면 2쿼터에는 화이트가 9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이현석까지 힘을 보태면서 모비스를 9득점으로 묶었다.

후반이 되자 모비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이종현과 김효범의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밀러의 외곽포가 림에 꽂히면서 1점 차로 바짝 따라갔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나갔다.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전개했고, SK가 3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모비스는 함지훈, 와이즈의 득점과 김수찬의 자유투를 묶어 5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또 4분 여간 SK를 무득점으로 막았다. SK는 화이트의 3점 슛으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에 모비스는 양동근의 외곽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SK가 앞서 나가는 듯 했으나 모비스도 추격했다. 하지만 SK가 경기 종료 막판 최부경의 3점 플레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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