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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PK 실축' 맨유, 본머스와 1-1 무승부…5위 확보 실패
작성 : 2017년 03월 04일(토) 23:32

즐라탄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5위 자리 확보에는 실패했다. 리버풀에게 득실차에 밀렸기 때문. 아울러 통산 600승 달성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토니 마르시알,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마이클 캐릭, 루크 쇼, 웨인 루니, 마르코스 로호, 안토니오 발렌시아, 필 존스, 데 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부터 맨유는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본머스 역시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이후 맨유가 공세를 이어가며 본머스의 골문을 공략했다. 계속해서 본머스의 골문을 두드린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발렌시아가 슈팅을 시도한 게 로호가 발을 갖다 대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허용한 본머스는 전반 3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존스의 파울로 푸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조슈아 킹이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판 본머스의 서먼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머리를 밟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에 경고 누적으로 곧바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후반에도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 맨유는 추가골을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 후반 2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가 실축했다. 맨유는 본머스를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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