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 삼성은 4일 원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삼성은 시즌 성적 31승15패를 기록,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24승25패를 기록,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2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문태영(18득점), 임동섭(15득점)도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삼성이 18점을 넣으며 18-15, 3점 차로 앞섰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삼성이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동부도 맥키네스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들어 앙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점수 차는 계속 유지가 됐다. 동부는 4쿼터 중반까지 3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삼성의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문태영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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