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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위닝 자유투' 창원 LG, 전주 KCC에 진땀승…5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3월 04일(토) 15:57

조성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창원 LG가 전주 KCC에 진땀승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도 살렸다.

창원 LG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창원 LG는 시즌 성적 20승(26패) 고지를 밟으며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LG의 조성민이 5연패 탈출에 선봉장이 됐다. 그는 21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막판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제임스 메이스(23득점), 김종규(19득점), 김시래(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리드를 잡았다. 최승욱의 골밑 득점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4-0으로 앞서갔다. 이에 LG는 메이스의 외곽포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경기 중반 김종규의 연속 득점과 조성민, 김시래 등의 득점으로 LG가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1쿼터는 24-19 LG의 리드.

LG는 2쿼터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김시래의 3점 슛 성공으로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메이스, 리틀, 김종규도 힘을 보탰다. 양 팀의 점수 차는 한 때 12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CC는 2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다. 에밋, 클라크, 송창용이 득점을 올려주면서 바짝 쫓아갔다. 특히 에밋이 2쿼터에만 16득점을 올렸다. 결국 2쿼터 종료 직전 에밋의 득점으로 KCC가 한 점 차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연속 7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LG는 메이스의 연속 득점과 조성민의 득점을 앞세워 3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KCC는 송창용, 클라크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KCC는 클라크, 에밋, 송교창 등 고른 득점이 터져 나왔다.

LG는 4쿼터 초반 조성민의 3점 슛 성공과 김종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CC가 앞서 가는 듯 했으나 LG가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경기 종료 1.5초를 남겨두고 KCC의 송교창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송교창은 자유투 1구를 실패했지만 침착하게 2구를 넣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0.2초를 남겨두고 LG 조성민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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