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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풀타임·지동원 58분' 아우크스부르크, 라이프치히와 2-2 무승부
작성 : 2017년 03월 04일(토) 08:34

구자철, 지동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지구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안방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점을 획득해 시즌 성적 7승7무9패(승점 28)를 기록하면서 리그 12위로 도약했다.

이날 구자철은 후반 15분 힌터레거의 결승골에 기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함께 선발로 출격한 지동원은 후반 13분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지동원의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동원은 패스를 건네 받아 터닝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선제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라이프치히는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결국 전반 24분 동점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가 슈팅한 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빈 콤퍼에게 헤더 슈팅을 내주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 지동원을 빼고 모리츠 라이트너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마린 힌터레거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구자철이 시도한 패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됐지만 힌터레거가 마무리한 것. 이후 양 팀의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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