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구리 KDB생명의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KDB생명은 2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서 인천 신한은행에 59-65로 패했다. KDB생명은 22패(12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행이 물거품이 됐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신한은행은 마지막 홈 기서 최하위가 확정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KDB생명은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린 이경은을 앞세워 18-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는 신한은행이 최윤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 전반전은 신한은행이 43-38로 앞섰다.

신한은행의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KDB생명은 4쿼터 중반에 들어서며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3점 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KDB생명의 플레이오프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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