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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욱 두경부암 투병중 사망..두경부암이란? 암발생 부위 혹과 통증 동반
작성 : 2017년 03월 02일(목) 10:51

배우 민욱이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배우 민욱이 두경부암 투병 중 사망한 가운데 민욱이 앓았던 두경부암에 대한 대중 관심이 집중됐다.

두경부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를 일컫는 말로, 두경부암은 신체 중 갑상선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이에 두경부암은 쇄골보다 상부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갑상샘을 제외한 암의 총칭. 상악암, 인두암, 설암, 후두암 등을 가리키며, 인두암은 다시 상인두암, 중인두암, 하인두암으로, 후두암은 성대암 등으로 나누어진다

두경부에는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는 등의 기능을 하는 기관이 많이 있다. 비인두암, 편도암, 구강암, 설암 등이 이에 속한기도 한다.

두경부암 발병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 암 중 5%를 차지하는 비율로 발명하는데 암이 생긴 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생기게 되며 후두암의 경우 목소리가 변한다.

이중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 쪽으로 전이돼 뇌신경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증상 발견 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두경부암의 경우 얼굴이나 기관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되도록 수술 보다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집중한다.

한편 민욱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4일 오전 7시40분 엄수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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