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스완지시티, 그리고 한국축구국가대표팀에 힘이 되는 소식이다.

스완지 지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기성용의 팀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기성용과 함께 측면 공격수 제페르손 몬테로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1일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무릎에 통증을 느껴 약 한 달 정도의 회복기를 거쳤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5일 번리와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기성용이 번리전에서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은 헐시티 전을 통해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성용이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 클레멘트 감독 부임 후 3승 3패로 선전하며 강등권을 벗어난 스완지는 기성용의 복귀로 중원을 더욱 두텁게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을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역시 3월 말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팀의 기둥인 기성용이 회복하며 전력 강화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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