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로건'과 '해빙'이 박빙이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빙'은 지난 1일 하루 828개 스크린에서 38만613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8만9162명을 기록했다.
'해빙'은 한 병원 도산 후 이혼, 선배 병원에 취직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이 치매아버지 정노인(신구)을 모시고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의 건물 원룸에 세를 들고 정노인이 수면내시경 중 가수면 상태에서 살인 고백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건'도 만만찮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로건'이 차지했다. '로건'은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가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덧 알콜중독자가 된 쓸쓸한 울버린의 인간적인 면모와 분위기 있는 미쟝센,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