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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퇴장' 레알, 호날두 2골에 라스팔마스와 극적 3-3 무
작성 : 2017년 03월 02일(목) 08:4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가레스 베일이 망칠 뻔한 경기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살려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활약에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3-3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56점을 기록한 레알은 1경기 더 치른 바르셀로나(승점 57점)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레알은 전반 9분 만에 이스코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라스 팔마스도 반격했다. 1분 후에 타나가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무난하게 치러지던 경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요동치기 시작했다. 발단은 베일의 퇴장이었다. 베일은 후반 2분 수비 상황에서 거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고, 이후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한 명이 부족한 레알은 후반 11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악재를 맞았다. 라스 팔마스의 호나탄 비에라가 이를 마무리하며 레알은 1-2로 끌려갔다.

후반 14분 라스 팔마스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골문을 비우고 공을 처리하러 나온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제친 후 득점을 터트리며 3-1로 점수를 벌렸다. 레알의 패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알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41분 자신이 만들어 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전에 불을 당긴 호날두는 후반 45분 극적인 헤딩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레알은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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