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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 26점'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파죽의 5연승
작성 : 2017년 03월 01일(수) 18:50

헐리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2-25, 25-23, 25-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10승(18패)을 달성했다. 반면 역전 우승을 꿈꿨던 IBK기업은행은 17승11패(승점 53)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55)과는 승점 2점 차.

이날 도로공사의 헐리가 2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어 정대영(17득점), 고예림(16득점), 배유나(13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IBK 기업은행의 리쉘이 22득점, 박정아가 20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승리를 챙긴 건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블로킹에 이은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가져왔다.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쉘의 맹공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리쉘의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도로공사가 정대영, 헐리의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도로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고, 손쉽게 도로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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