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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접전 끝에 부산 kt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3월 01일(수) 15:54

커스버트 빅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 전자랜드는 3연승과 함께 22승23패를 기록하게 됐다. 6위 자리 유지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전자랜드의 커스버트 빅터가 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정효근(16득점), 강상재(11득점), 정병국(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첫 득점은 경기 시작 2분 여 만에 나왔다. kt 김현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에 전자랜드도 정효근의 2점 슛 성공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전자랜드가 정병국, 빅터, 정효근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빅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정영삼, 아스카 등의 득점이 나왔다. 점수 차는 한 때 9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kt가 반격에 나섰다. 특히 이재도가 2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선봉장이 됐다. 여기에 김영환, 윌리엄스도 힘을 보탰다. 2쿼터는 39-38 전자랜드의 리드.

양 팀은 3쿼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득점, 빅터의 3점 슛을 앞세워 앞서 나갔다. 그러나 kt도 잭슨의 득점, 김종범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3쿼터 막판 전자랜드가 앞서 나갔다. kt에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정병국, 빅터의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3연승을 위한 양 팀의 마지막 관문 4쿼터. 승부처답게 양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기를 전개했다. 4쿼터 초반 kt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윌리엄스, 이재도 등의 득점이 터진 것. 이에 전자랜드는 아스카, 정영삼, 정효근 등의 득점으로 추격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전자랜드 박찬희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것은 승리를 확신하는 쐐기포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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