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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 격파…선두 질주
작성 : 2017년 02월 28일(화) 19:40

사진=흥국생명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승리했다. 19승8패(승점 55)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IBK기업은행(승점 53)과의 차이를 벌렸다. 반면 GS칼텍스는 10승18패(승점 32)로 5위에 머물렀다.

러브와 이재영은 각각 34점, 2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지도 4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18점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이소영이 26점, 알렉사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이재영이 맹활약하며 1세트를 25-18로 여유 있게 따냈다. 하지만 GS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이후 알렉사가 살아난 GS칼텍스는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러브, 김수지가 고루 활약하며 4세트를 25-19로 따내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이어 이재영과 러브의 연속 득점으로 5세트를 15-11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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