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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임시완, 강동원-김우빈 이어 '꽃미남 사기꾼' 계보 잇는다
작성 : 2017년 02월 27일(월) 09:36

'원라인' 임시완, '기술자들' 김우빈, '검사외전' 강동원 스틸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원라인' 임시완이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김우빈, 강동원 등 역대급 사기 캐릭터들에 도전장을 내민다.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기술자들'에서 작전 설계부터 금고 해제까지 못 하는 게 없는 팀의 리더로 분했던 김우빈. 완벽한 슈트핏과 지성을 겸비한 사기꾼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을 돕는 전과 9범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극 중 엉터리 영어를 구사하고, 막춤 추는 것도 꺼리지 않던 그의 연기 변신은 9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잘생긴 얼굴, 빠른 두뇌 회전, 뛰어난 언변으로 스크린 안팎을 장악했던 김우빈, 강동원의 뒤를 이어 역대급 사기 캐릭터가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라인'의 민 대리로 돌아온 임시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 임시완은 이번 영화에서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탈피해 능글맞으면서도 남성미가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재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작업 대출의 세계에 입문하자마자 단숨에 팀의 에이스 민 대리로 급성장하는 인물로 극 중 가장 변신의 폭이 큰 인물이다. 배우를 가까이서 지켜본 김유경 PD는 "영민하고 성실한 배우이다. 지금까지 맡아왔던 선한 캐릭터와 달리 민 대리는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기 때문에 이야기 안에서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 깊이를 훌륭하게 담아냈다"며 영화 속에서 여러 가지 변신을 선보일 임시완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임시완은 생소한 영화 속 실제 업계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입에 붙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고, 실제 '작업 대출'이 성행했던 시기의 자료 조사를 해가며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원라인'은 오는 3월 29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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