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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17점'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 꺾고 6위 굳히기
작성 : 2017년 02월 25일(토) 15:50

정영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인천 전자랜드가 통산 200만 관중 돌파를 자축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 전자랜드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1승23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7위 창원 LG와는 1.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전자랜드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정영삼(17득점), 정효근(14득점), 박찬희(12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반 아스카(14득점)도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 SK가 김선형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에 전자랜드도 정병국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자랜드가 앞서 나가면 SK가 추격하는 식이었다. 1쿼터는 18-16 전자랜드의 리드.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이 3점 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정영삼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전자랜드가 재역전했다. 이어 박찬희, 아스카, 정영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경기 중반 양 팀의 점수는 12점 차가 됐다. 2쿼터 막판 SK가 화이트, 싱글턴의 득점을 앞세워 한 자릿수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SK가 화이트의 연속 3점 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영상, 박찬희의 자유투를 앞세워 9점 차로 리드를 유지했다. 여기에 아스카의 덩크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3쿼터 막판 최부경과 싱글턴의 연속 득점 등으로 2점 차로 좁혔다.

마지막 4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박찬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SK가 화이트의 3점 슛으로 한 점 차로 바짝 쫓아왔다. 이후 전자랜드에서 외곽포가 터져 나왔다. 정효근과 정영삼이 그 주인공. 둘이서 14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SK는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킨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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