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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5분·알리 퇴장' 토트넘, 유로파 16강 진출 실패
작성 : 2017년 02월 24일(금) 08:48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오른쪽)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이 35분간 활약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KAA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경기서 2-2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2-3으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상대 수비수의 판단 미스로 공을 잡아냈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헨트는 전반 20분 빠르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의 자책골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토트넘 골문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델레 알리의 퇴장으로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보복성 태클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세적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빈센트 완야마의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 명이 부족했던 토트넘은 리드를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체력에서 문제를 보인 토트넘은 후반 36분 다시 실점을 내줬다. 결국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도 별 힘을 쓰지 못한 채 짐을 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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