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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20점' 고양 오리온, 서울 SK 제압하고 2연승
작성 : 2017년 02월 23일(목) 21:04

이승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운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 오리온은 2연승과 함께 28승15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2위 삼성(28승14패)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줄였다.

이날 오리온의 이승현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넣었다. 이어 오데리언 바셋(18점), 애런 헤인즈(17점), 최진수(11점), 문태종(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SK의 테리코 화이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SK가 22득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오리온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에 SK도 화이트, 싱글턴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경기 중반 오리온이 점수 차를 좁히는 듯 했으나 SK는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끌려가던 오리온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속공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승현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문태종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4쿼터에서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경기 중반 오리온이 점수 차를 벌렸고, 장재석의 덩크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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