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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도로공사, 갈길 바쁜 현대건설 제압하고 4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2월 23일(목) 19:38

도로공사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2-25, 17-25, 25-19,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획득하면서 시즌 성적 9승 18패(승점 26)가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13승13패(승점 38)로 3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4위 KGC인삼공사(승점 36점)와는 승점 2점 차가 됐다.

이날 도로공사의 헐리가 31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배유나(19득점), 정대영(16득점), 고예림(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보탰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헐리와 정대영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도로공사가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상대 범실로 1세트를 챙겼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이 기세를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유미와 양효진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4세트에서 리드를 잡은 뒤 승기를 잡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도로공사가 흐름을 이어갔다. 헐리, 문정원, 배유나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헐리가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4-11로 리드한 도로공사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네트 터치 범실을 범하면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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