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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hot] '23 아이덴티티'vs'싱글라이더'vs'문라이트' 뭐 볼까?
작성 : 2017년 02월 23일(목) 14:36

2월 마지막주 개봉영화 '23 아이덴티티' '싱글라이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2월 마지막주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다.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부터 제임스 맥어보이의 '23 아이덴티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개봉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영화 '싱글라이더' 스틸 컷


◆ 싱글라이더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 탄생을 알린 이 작품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절제된 연출, 세련된 영상미 등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병헌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루시드 드림' 스틸컷


◆ 루시드 드림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기존 한국 스릴러 영화에서 볼 수 없던 '루시드 드림'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용해 부성애와 결합시켰다. 또 고수, 설경구, 강혜정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뭉쳐 몰입도를 높였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로 눈물겨운 부성애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믿음'의 메시지를 전한다.

'23 아이덴티티' 스틸컷


◆ 23 아이덴티티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스릴러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23 아이덴티티'는 지난 22일 국내 개봉 첫날 약 13만명을 동원해 '재심'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어톤먼트', '엑스맨' 시리즈 등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매력을 선보였던 제임스 맥어보이가 이번 영화에서는 천진함과 소녀들을 납치하는 냉혹함을 오가는 표정 연기와 눈빛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며 파격적인 인생연기를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핵소 고지' 스틸컷


◆ 핵소 고지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양심적 집총 거부자였던 데스몬드 T.도스(앤드류 가필드)가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부상당한 아군을 대피시킨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아포칼립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을 연출해 할리우드 배우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감독이 된 멜 깁슨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소셜 네트워크' 등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앤드류 가필드가 실존 인물 데스몬드 도스 역을 맡아 선 굵은 감정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문라이트' 스틸컷


◆ 문라이트
지난 22일 개봉한 '문라이트'는 개봉 첫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와 다양성 영화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문라이트'는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다.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159관왕을 기록한 이 작품은 다가오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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