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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청불 판정 "불륜 주제 유해"
작성 : 2017년 02월 22일(수) 15:39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에 대해 "흡연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차례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의 고민을 담은 작품이다. 앞서 김민희가 이 작품으로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3월 23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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