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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관음증에 중동-집착까지 인간 본능 파고 든다
작성 : 2017년 02월 22일(수) 08:43

걸 온 더 트레인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걸 온 더 트레인'이 관음증, 중독, 집착 등 인간 내면의 본성을 파고드는 깊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걸 온 더 트레인' 주인공 레이첼은 알코올 의존자로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열차, 같은 자리에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 부부를 관찰하고 동경한다. 레이첼의 시선으로 대변되는 관음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는 타인의 삶을 몰래 관찰하여 쾌감을 얻는다는 은밀한 심리를 포착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이창'을 연상시킨다.

인간 심리를 꿰뚫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에 해외 언론들은 "히치콕을 떠올리게 만드는 압도적 긴장감" "관음증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등 호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 '걸 온 더 트레인'은 이혼의 충격으로 알코올 의존자가 된 레이첼이 전 남편인 톰에게 집착하며 그의 새로운 가정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통해 중독, 집착과 같은 인간의 근원적인 동기와 욕망을 치밀한 플롯으로 엮었다.

연출을 맡은 테이트 테일러 감독은 "관객들은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간 내면의 본성에서 비롯된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 낸 <걸 온 더 트레인>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걸 온 더 트레인'은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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