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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1점' 서울 SK, 부산 KT 꺾고 연패 탈출… 6강 PO 가능성↑
작성 : 2017년 02월 21일(화) 20:56

김선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SK가 부산 KT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불씨를 살렸다.

서울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7승25패를 기록, 6위 창원 LG에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SK의 김선형이 21득점, 테리코 화이트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어 제임스 싱글턴은 15득점 15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KT가 김영환의 골밑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SK는 싱글턴의 덩크슛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시소게임의 연속이었다. 1쿼터 막판 김영환의 자유투 성공으로 KT가 1쿼터를 22-20으로 리드했다.

2쿼터 시작 2분 여 만에 끌려가던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화이트의 3점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간 것. 하지만 KT가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계속해서 양 팀은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 후반 SK는 점수 차를 벌렸다. 화이트의 득점을 시작으로 변기훈의 외곽포, 최부경의 자유투, 싱글턴의 득점을 앞세워 7점 차로 리드했다.

SK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싱글턴이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었고, 또 수비에 성공하며 KT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KT는 3쿼터 시작 4분 여 만에 이재도의 외곽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끌려가던 KT는 2쿼터 후반 최창진의 3점 슛, 잭슨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SK에는 김선형이 있었다. 순식간에 6득점을 올리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 SK는 최부경의 득점 성공으로 10점 차로 앞서 나갔다. 이어 싱글턴, 최준용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이재도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과 김영환의 3점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면서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에 SK는 화이트, 최준용의 득점으로 KT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리드를 지킨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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