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는 또 다른 레벨로 성장할 수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현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볼티모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볼티모어베이스볼닷컴'은 20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 소식과 함께 김현수에 대한 쇼월터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오늘 2번의 자체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싶어 했다. 나는 그것이 많은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며 김현수의 의욕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던 많은 것들이 김현수에게는 도전이었다. 올해는 그러한 것들을 극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 뒤 "나는 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징조라고 생각한다. 그는 또 다른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쇼월터 감독의 말처럼 김현수는 지난해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몰렸고, 시즌 개막전에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후에도 한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어두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6월 이후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한 김현수는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를 기록하며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덕분에 올해 스프링캠프는 보다 여유를 가지고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쇼월터 감독의 기대감 섞인 발언도 김현수의 달라진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 세스 스미스 등과 주전 좌익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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