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복귀골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2점을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승점 48)가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선두 경쟁에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모라타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모라타 대신 베일을 투입했다. 베일은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다. 이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베일은 후반 39분 복귀골을 신고했다.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에 성공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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