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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만의 기적' 5부 리그 링컨, 번리 꺾고 FA컵 8강 진출
작성 : 2017년 02월 19일(일) 08:39

링컨 번리 꺾고 FA컵 8강 진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내셔널리그(5부 리그) 소속의 링컨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를 격파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링컨 시티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16강전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링컨 시티는 기적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링컨 시티는 103년 만에 비 리그 소속으로 FA컵 8강에 올랐다. 지난 1914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비 리그 소속으로 FA컵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 팀이었지만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44분 링컨의 라게트가 헤딩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져 번리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리드를 끝까지 지킨 링컨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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