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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4000득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상대로 3-1 승
작성 : 2017년 02월 18일(토) 16:51

삼성화재 박철우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박철우가 V리그 사상 첫 개인통산 4000득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2, 21-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5승16패(승점 48)로 4위 우리카드(15승15패 승점 49)에 바짝 추격했다.

이날 삼성화재의 타이스가 24득점, 박철우가 2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박철우는 V리그 남자부 최초 통산 4000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OK저축은행 모하메드는 37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접전 끝에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철우의 백어택, 타이스의 백어택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 승리를 가져왔다. 20점 고지를 밟은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가 타이스의 마무리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를 OK저축은행에 내줬다. 이어 4세트 초반 OK저축은행에 끌려갔다. 하지만 끈질기게 추격해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손태훈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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