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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16점' 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 꺾고 4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2월 18일(토) 15:43

정영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 전자랜드는 19승22패를 기록, 4연패 탈출과 함께 6위 창원 LG(19승 21패)에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전자랜드의 정영삼이 16득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아이반 아스카(16득점), 커스버트 빅터(14득점), 강상재(13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1쿼터에서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자랜드가 경기 시작과 함께 빅터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모비스는 김효범의 외곽포를 앞세워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했다. 1쿼터는 19-18, 전자랜드의 근소한 리드.

모비스는 이종현의 득점으로 2쿼터 첫 득점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아스카의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2쿼터 중반 경기의 흐름은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23-23 동점 상황에서 아스카의 득점을 시작으로 박찬희 자유투, 정영삼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의 점수 차는 18점 차였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기세를 이어갔다. 아스카와 호흡을 맞춘 빅터가 순식간에 6득점을 올렸고, 양 팀의 점수는 24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모비스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전준범의 득점을 시작으로 함지훈, 이종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또 3쿼터 막판 김수찬의 외곽포가 터졌다.

마지막 4쿼터. 전자랜드가 계속해서 득점을 쌓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빅터, 정영삼, 정효근 등 고른 득점이 나왔다. 반면 모비스는 함지훈, 양동근의 3점 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전자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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