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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SK 꺾고 단독 선두 도약
작성 : 2017년 02월 17일(금) 21:23

사이먼,사익스,이정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28승13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서울 삼성(27승14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SK는 16승25패로 8위에 머물렀다.

골밑 싸움에서의 우세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3득점 11리바운드, 오세근이 2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SK의 골밑을 공략했다. 외곽에서는 사익스(13득점)와 이정현(9득점 7어시스트)이 힘을 보탰다.

SK는 김선형이 22득점 6어시스트, 최준용이 1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SK의 외곽포를 억제하지 못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2쿼터 이후 오세근과 사익스, 사이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이후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4쿼터 한때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하지만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중반 김민수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미궁으로 몰고 갔다. 위기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의 활약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이정현의 2점슛까지 보탠 KGC인삼공사는 83-7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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