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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父 기러기 아빠였다…'싱글라이더'는 운명"
작성 : 2017년 02월 17일(금) 16:36

공효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싱글라이더' 공효진이 호주와 남다른 인연을 고백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기자간담회에 이주영 감독,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앞서 개봉한 '미씽'이 아이에 대한 게 핵심이었다면 이번 영화는 남편(이병헌)과의 이야기가 핵심이다. 이번 영화를 시나리오 읽고 선택하면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쓸쓸해 하는 재운을 더 쓸쓸하게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 겠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효진은 "브리즈번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한국에 돌아오기 전 6개월 정도 본다이 비치 고등학교를 다녔다. 막연하게 그 곳을 또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영화를 한달 동안 거기서 찍어야 한다기에 운명인 것 같더라. 어머니와 함께 유학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잊지 못할 추억들이 됐다. 아버지가 기러기 아빠셨다. 제일 말 안 듣던 사춘기 시절 엄마와 거기 있었다"고 말했다.

2월22일 개봉하는 '싱글라이더'는 잘나갔던 증권회사 지점장 강재훈(이병헌)이 어느 날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 든 것을 잃어버리고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난 가운데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공효진) 모습을 보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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