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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해트트릭' 맨유, 생테티엔에 3-0 대승
작성 : 2017년 02월 17일(금) 08:4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생테티엔을 완파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생테티엔에 3-0으로 승리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맨유는 원정 2차전에서 대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16강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홈에서 한 수 아래의 생테티엔을 맞이한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0분 안토니 마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맨유는 15분 즐라탄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맨유는 이후 폴 포그바와 마샬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생테티엔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는 것에 급급했다. 결국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즐라탄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즐라탄은 후반 30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크로스가 튕겨 나오자,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기어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신이 난 즐라탄은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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