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동부가 로드 벤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잡고 단독 4위에 등극했다.

동부는 16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홈경기서 80-76로 승리했다.

22승 19패를 기록한 동부는 단독 4위에 올라섰다. 로드 벤슨이 18득점 13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윤호영이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전자랜드가 전반을 46-44로 앞섰다. 동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기세를 올렸다. 벤슨과 웬델 멕기네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에 나섰고, 61-59로 점수를 뒤집고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박찬희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던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정영삼의 5반칙 퇴장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뒤집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동부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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