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크로스 결승골' 레알, 나폴리에 3-1 역전승
작성 : 2017년 02월 16일(목) 08:34

레알 마드리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레알 마드리드(레알)가 홈에서 나폴리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로렌조 인시녜가 마렉 함식의 패스를 받아 먼 거리서 그대로 방향을 틀어놨다. 골키퍼의 움직임을 미리 봤던 인시녜의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레알은 전반 19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좌측 측면 깊숙한 곳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다니엘 카르바할이 아웃사이드 킥으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카림 벤제마가 이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은 빠른 시점에 터진 골로 빠르게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 벤제마는 전반 41분 골포스트를 맞추는 슈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분위기를 탄 레알은 후반 4분 만에 역전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기다리고 있던 토니 크로스에게 패스를 시도했고, 크로스가 이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5분 후 레알은 쐐기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카세미루가 먼 거리서 흐른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멋진 중거리 슈팅을 쏘아 올렸다. 이후 레알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