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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 4월 재개봉, 흥행 기록 이을까
작성 : 2017년 02월 15일(수) 13:3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스틸 / 사진=워너 브라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판타지 멜로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재개봉한다.

15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174만139명을 모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오는 4월 재개봉할 예정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작으로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욜리언즈에 80세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고 벤자민이 갈수록 젊어지고 어려지게 되는 가운데 데이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0년에 쓴 단편 소설에서 모티브를 땄다.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 중 국내 수익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기도 했다.

지난해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 또한 재개봉해 각각 누적관객수 5만명과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작품성이 입증된 재개봉 영화가 관객들을 모으며 깜짝 놀랄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재개봉 멜로 흥행 신화의 계보를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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