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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남 피살, 이한영 피격사건..강동원·송강호 '의형제' 모티브
작성 : 2017년 02월 15일(수) 11:30

20년 전 피살된 이한영/사진=MBC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북한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가운데 약 20년 전 집 앞에서 피살된 김정남 이종사촌 이한영(북한이름 리일남)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한영은 북한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처이자 김정남 어머니인 성혜림 조카로, 지난 1982년 우리나라로 망명한 뒤 방송국 PD가 됐다.

하지만 이한영은 북한 김정일 가족사를 상세히 묘사한 '로열 패밀리'를 집필한 후인 지난 1997년 2월15일 경기도 자택에서 총을 맡고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북한제 권총에서 사용되는 탄피가 발견됐고 이한영은 의식을 잃기 전 간첩이라는 말을 내뱉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지만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이런 이한영 이야기는 배우 강동원, 송강호 주연 영화 '의형제'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이한영의 이야기는 배우 강동원·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의형제'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김정남은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 당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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