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SL 벤피카가 홈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불러들여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벤피카는 오는 3월 9일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토르트문트였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벤피카 역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향해 정조준 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벤피카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3분 코스타스 미트로글루가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반격에 나섰다. 피에르 오바메양이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여기에 페널티킥 마저 실축했다. 결국 경기는 미트로글루의 결승골을 지킨 벤피카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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