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동부 프로미를 잡고 선두 수원 삼성 썬더스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KGC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부에 8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7승 13패를 기록한 KGC는 선두 삼성(27승 12패)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
키퍼 사익스가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도 23점을 득점했으며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14점씩을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을 42-37로 앞선 KGC는 3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동부는 윤호영의 3점을 앞세워 한때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KGC는 흔들리지 않았다. 양희종의 3점 슛 포함 연속 13득점으로 순식간에 14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3쿼터 버저가 울리기 직전 던진 사익스의 중앙선 버저비터가 림을 통과하며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세를 탄 KGC는 무난하게 4쿼터를 이끌었다. 사익스는 3쿼터 11점, 4쿼터 6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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