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AFC본머스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승점 52점)는 토트넘, 아스널(이상 승점 50점)을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1위 첼시(승점 60점)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맨시티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전반 15분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제수스의 빈 자리를 채웠다.

맨시티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가 굴절됐고, 라힘 스털링이 이를 잘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스털링의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밀어 넣었다. 판독 결과 타이론 밍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본머스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맨시티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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