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석현준이 헝가리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헝가리 리그 소속 데브레첸 VSC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석현준은 2015-2016시즌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하지만 포르투 이적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여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됐다.

그러나 석현준은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된 이후에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트라브존스포르는 석현준을 임대 복귀시켰고, 포르투는 다시 석현준을 데브레첸으로 임대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헝가리 리그에서는 12개 팀이 경쟁을 펼치며, 하위 2개 팀이 강등된다. 석현준이 뛰게 될 데브레첸은 5승5무9패(승점 20)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서 석현준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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