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다.
14일 컬처플러스는 "수능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을 위한 '시험에 잘 나오는 한국사'가 발간됐다"며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이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에서 이날 한국사 수험 준비 도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특히 표지에는 삼족오 문양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을 삼족오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실려 있다. 본문이 모두 마무리되는 페이지에는 도깨비 문양이 그려져 있다. 도깨비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인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설화 속 존재이다.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저자는 "이 책 한 권을 읽으시면 한국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밸런타인데이로만 알려진 2월14일은 사실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이듬해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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