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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영화 평균 관람횟수 韓 세계 최고 수준…매출 7.6% 증가
작성 : 2017년 02월 13일(월) 16:22

'아수라' 포스터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밀정' 엄태구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16 한국 연간 관람 횟수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영화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는 2016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영화산업 매출은 2조 2730억 원으로 2015년 대비 7.6% 증가하여, 3년 연속 2조 원대를 이어갔다. 연간 평균 관람횟수는 4.20회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 극장 입장권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 7432억 원을 기록했으나 관객 수는 2014년 대비 0.1% 감소했다. 한국영화 총 관객 수는 1억 1655만 명으로(관객점유율 53.7%)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외국영화 총 관객 수는 1억 47만 명(관객점유율 46.3%)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디지털 온라인 시장은 TV VOD와 인터넷 VOD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4125억원의 매출로, 2015년 대비 23.2% 증가했다. TV VOD 시장 매출액은 28.3%, 인터넷 VOD 매출액 또한 16.7% 성장했으나. 패키지 시장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6년 한국영화 수출실적은 1억 109만 달러로 전년대비 82.1% 증가하였다. 완성작 수출액은 4389만 달러로 전년대비 49.4% 증가했고, 서비스 수출액 또한 5,720만 달러로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행' 등 주요 작품의 수출 실적과, VFX 업체의 중국 대작 수주, 한국 로케이션 촬영 증가가 큰 원인이다.

2016년 극장 개봉한 한국영화 302편 중, 투자 수익성 분석의 조사 대상이 되는 상업영화 82편의 평균 투자수익성은 8.8%를 기록했다. 이 중 고예산 광역개봉 영화는 높은 수익성을 보인 반면, 중·저예산 영화의 제작편수와 수익률은 낮아져, 중·저예산 영화 제작 유통의 어려움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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