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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위닝샷' 울산 모비스, 안양 KGC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2월 12일(일) 17:45

전준범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가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54-52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21승18패를 기록,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KGC는 앞서 경기를 펼친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둠에 따라 2위로 내려갔다.

이날 모비스의 양동근이 13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효범(10득점), 에릭 와이즈(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1쿼터 초반 모비스가 밀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GC는 경기 시작 4분 여 만에 사익스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사익스, 오세근의 득점으로 KGC가 앞서 갔다. 하지만 곧바로 모비스가 10-10으로 균형을 맞추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앞선 1쿼터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2쿼터 첫 득점 역시 모비스의 몫이었다. KGC는 이정현의 자유투로 다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사이먼의 3점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사이먼, 사익스 등의 득점으로 KGC가 12점 차로 벌렸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자유투, 김수찬의 외곽포로 8점 차로 추격한 채 2쿼터를 마쳤다.

끌려가던 모비스는 3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밀러와 와이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김효범의 연속 3점 슛 2개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한 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이어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3쿼터 막판 양동근의 버저비터 득점이 나왔다. 3쿼터는 41-40 모비스의 근소한 리드.

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함지훈의 득점으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김효범의 3점 슛 성공으로 6점 차로 벌렸다. 이에 KGC도 사이먼, 오세근 등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고, 52-5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전준범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막판 이정현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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